(인문학 책 추천) 성인이라면 꼭 읽어야하는 명저-사피엔스(유발하라리)

1. 글 소개

재레드 다이아몬드, 대니얼 카너먼, 마크 저커버그가 격찬한 초대형 베스트셀러라고 알려진 사피엔스.  변방의 유인원 호모 사피엔스는 어떻게 세상의 지배자가 되었는가? 수렵채집을 하던 우리 조상들은 어떻게 한 곳에 모여 도시와 왕국을 건설하였는가? 인간은 왜 지구 역사상 가장 치명적인 동물이 되었는가? 과학은 모든 종교의 미래인가? 인간의 유효기간은 언제까지인가? 멀고먼 인류의 시원부터 인지혁명, 농업혁명, 과학혁명을 거쳐 끊임없이 진화해온 인간의 역사를 생물학, 경제학, 종교학, 심리학, 철학 등 여러 학문의 경계를 넘나들며 다양하고 생생하게 조명한 전인미답의 문제작이라고 한다. 호모 사피엔스부터 인공지능까지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빅히스토리에 관한 것을 담고 있다. 

2. 왜 읽어야 하는가?

현재 우리는 AI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매일 매일 새로운 기술들 인공지능 육체노동 로봇, 요리해주는 로봇, 자율주행차, 사물 인터넷(IOT) 기술을 이용한 스마트 빌딩, 각종 광고 모델을 대신할 수 있는 가상모델 기술 등등 많은 기술력이

나오고 있다. 예전에 우리가 상상도 할 수 없던 것들이 여러 기술들이 합쳐짐에 따라 비교도 할 수 없는 속도로 나오고 있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것이 요즘 상황이다.

 인공지능 기술의 발달로 예전에는 인간의 고유 영역이라고 여겨졌던 정신적인 노동도 로봇이 대체할 수 있게 되었다. 정부, 지자체, 기업들 모두 경제적 효과가 압도적인 이 AI기술을 놓고 피나는 경쟁을 하고 있는 것은 당연하게 보인다. 하지만 이런 기술을 놓고 우리가 놓치고 있는 부분들이 있다. AI가 잘하는 것들이 많지만 이 AI기술이 그리는 세상이 인간에게 아주 이로운 것들만 만드는 세상은 아닐 수 있는 점이다. 효율적인 기술적 문제만 다뤄서 우리가 그 외 도덕적,철학적 관점에서 생각을 하지 않고 공학적인 발전만을 중요시 했을 때 생기는 윤리적 문제점은 우리는 생각 하지 않고 있다. 이런 기술들에 의해서 생기는 빈곤격차, 개인 사생활이 침해되는 문제, 획일적인 사회로 가는 문제점 등등 우리가 얻은 이점에 가려진 여러 문제점들이 존재한다. 이런 시대에 필요한 것은 공학 전문가와 인문학 전문가의 융합이다. 인문학이 없으면 우리 미래는 매우 암울할 것이다. 융합이 제대로 이루어 지지 않고 지금과 같이 공학적 전문가만 잘되는 사회가 되면 우리 사회에 미래는 없다 미래 기술이 쏟아져 나오는 이 시대에 우리는 공학자든 아니든 인문학을 필수적으로 공부하고 생활에 접목하려는 노력이 매우 필요한 상황이다

3. 내용

가. 인지 혁명

사피엔스의 비밀

우리는 지금의 인류가 유일한 종이라고 믿고 살아왔겠지만 지구상에 존재했었던 인종은 지금 사피엔스라고 불리는 존재뿐만이 아니었다고 한다. 그 여러종의 사피엔스 종 중에서 살아남은 사피엔스 종이 지금의 현생 인류라는 측면을 책에서는 설명하고 있다

허구를 믿는 사피엔스

그 사피엔스가  유일하게 살아남고 지금까지 70억명이 존재하게 된 이유는 바로 허구를

믿는 능력에 있었다고 한다. 다른 동물들도 단체 생활을 위해 서로 커뮤니케이션을 하지만 그들은 개체수가 많아지면 더이상 많아진 개체수를 유지할 수 없어서 그 무리는 해체된다고 한다. 하지만 인류는 허구를 믿는 능력때문에 성공적인 협력이 가능해졌다고 한다. 그래서 동물들이 불가능 했던 것을 유일하게 사피엔스라는 동물만 이렇게 거대한 네트워크를 구성할 수 있게 된 것이라고 이 책은 말한다.

나. 농업 혁명

농업 혁명은 사기다

이 책이 말하기를 우리가 전체가 다 행복한 것이 아니라 소수의 잘사는 사람들을 위해 대부분의 사람들은 더 힘들어졌다고 말한다. 수렵채집인들의 삶이 농업사회보다 더 여유가 많고 평등하고 몸도 더 튼튼하고 더 영양가 있는 음식들을 먹고 더 좋았다고 말한다. 농업 혁명에 의해서 사람들은 일을 더 많이 하게 되고 영양 상태도 더 않좋아 졌다고 한다. 그래서 농업혁명은 사기다 라고 말한다

농업 혁명의 핵심

농업 혁명은 더 많은 사람들이 더 굶주리는 것이 핵심이라고 말한다. 너무 슬픈 농업혁명이다. 인류는 도데체 무엇을 위해서 전체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노동을 해온 것일까?

다. 인류의 통합

인류는 공통의 문화를 가진다

인류가 통합을 하는데에는 방향성이 있다고 한다. 그 사회가 특정한 방식대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규칙을 준수하게 되는데 그것이 '문화'라고 말한다. 이런 문화로 인해 인류는 통합할 수 있었고 서로 조화롭게 발전을 향해 나아갈 수 있었다고 말한다.

라.  과학혁명

과학 혁명은 지식 혁명이 아니라 무지에 대한 혁명이다. 과거의 사람들은 예언자의 말이 답이었고 그들이 진리라고 말하는 것들은 답이었다고 말을 한다.

인류는 이제 신을 초월한 존재가 되려고 하고 있다. 머지 않아 지금의 인류는 멸종을 하고 새로운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존재가 탄생할 것이라고 말한다.

4. 비슷한 내용의 다른 책 소개

이 책에 대해서 안들어 본 사람이 없을 것 같은데 바로 총균쇠이다. 서울대에서도 대학생이 읽어야할 책으로 추천되었던 아주 유명한 책이다. 재레드 다이아 몬드 작가가 쓴 책인데 그의 인사이트도 볼 수 있고, 인류의 발전속도가 다른 이유를 인문학,지리학,인류생태학 등등의 여러 학문들을 기반으로 설명을 하는 책이다. 결론적으로 놓고 보면 인류가 발전속도가 다른 이유는 환경적인 요인에 의해서인 경우가 많고 인간의 지적 능력이 달라서 이렇게 발전속도가 틀린 것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는 책이었다.  매우 두껍고 조금 읽기 난해한 부분이 많지만 작가가 오랫동안 직접 관찰하고 조사하고 분석한 내용을 통해 쓴 책이라는 것을 아는 순간 작가의 노력이 정말 엄청나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읽기에는 좀 난해하기는 했지만 나름 뜻깊게 읽은 내용이 많다. 사피엔스와 결을 같이 하는 내용이 많기 때문에 같이 세트로 읽는 것을 추천드린다.

4. 후기

정말 새롭고 충격적인 내용이 많았다. 우리가 지금까지 생각해왔던 당연한 것들이 실제적으로는 그 사회가 만든 허구에 불과하다는 생각이 정말 새롭게 다가왔다. 소비지상주의라는 프레임에 갖혀 있는 사회를 살아가는 나는 그저 그 사회 문화안에서 행동양식을 결정하는 생명체에 불과했다. 나는 그저 그런 문화에 살기 때문에 이런 소비를 하려 한다는 생각이 들어서 뭔가 내가 만들어졌다는 것이었다.  인류는 이제 멸망할 것이고 새로운 인류가 태어날 것이라고 책에서 말한다. 지금 열심히 직장생활을 하는 나로서는 정말 상상할 수 없는 세상이 펼쳐지고 있다. 미래 세상은 정말 어떠한 세상을 펼쳐질 것이며 나는 그때 무엇을 하면서 지낼까? 라는 물음표 가득하게 끝난 책이었다. 빅히스토리에 대해서 인류에 대한 관점을 연구하신 유발하라리의 인사이트를 볼 수 있고 새로운 것도 많이 알아서 매우 유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