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웹마스터 도구...> <...구글 웹마스터....> 모모 책 읽은 후기(미하엘 엔데)
본문 바로가기

모모 책 읽은 후기(미하엘 엔데)

모모의 줄거리 

모모라는 한 여자 아이가 한 공터에 버려져 있다 어디서 온지는 모르지만 이 아이는 한 마을 사람들에게 발견이 되고 마을 사람들은 모모를 마을에서 거두워 준다

 

이 마을은 1984에 나오는 골목길 마을 사람들과 같다. 서로를 잘 알고 이야기도 많이 하는 여유롭지는 않지만 여유롭고 화목한 마을이었다. 모모라는 여자 아이는 거기서 인기가 많다. 마을 사람들이 문제가 생기면 모두 `모모에게 물어봐`라고 말할 만큼 모모는 비록 어디서 온지는 다들 모르지만 모모에게 모든 것을 틴어 놓을 수 있었다. 모모의 재능이라고 할 것은 딱히 없었다. 그저 잘 들어주는 것뿐... 

 

모모라는 아이의 어떤 점이 그렇게 사람들에게 호감이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꽤나 인기가 많은 아이인 것 만은 확실하다. 나도 인기가 많아 보고 싶은 때가  가끔 있기는 한데 지난 일들을 생각해보니까 내가 말을 잘 하려는 노력보다는 잘 들어주려는 노력이 부족 했던 것이 아닌지 다시 생각해보게 만들어 줬다

 

 그러던 어느 날 회색 신사들이 마을에 닥쳐오기 시작한다. 회색 중절모에 회색옷을 입은 그들은 영업사원이다. 모모와 마을사람들은 그들에게서 한기를 느끼거 된다. 회색 신사들은 시간을 저축해준다는 명목으로  마을사람들에게 접근한다. 시간을 저축하기 위해 쓸데 없는 시간을 아껴야 한다고 말한다. 다른 사람들하고 대화하는 시간, 식물에 물주는 시간,집에서 기르는 새와 놀아주는 시간 등 그들에게 이런데 쓰는 시간은 아까운 시간이고 이런 시간을 아껴야 부자가 되어서 도시에 살 수 있다고 말한다.

회색신사

 

사람들은 그의 말에 속는다. 모두가 다 회색 신사들이 하는데로 시간을 저축하기 위해 본인의 삶을 포기한다. 그들은 항상 시간이 없어서 바쁘게 살아간다. 예전에 여유롭고 행복했던 과거를 떠올리면서 예전으로 돌아가는 것을 꿈꾸지만 예전으로 돌아가기란 쉽지 않았다. 기기라는 모모의 옛 친구는 이야기 꾼으로 마을 사람들에게 거짓말로 꾸며낸 이야기를 하는 것을 좋아한다. 회색 신사들이 오고 나서 관광안내원 기기는 엄청난 성공을 거두게 되지만 옛날을 그리워 하며 모모를 매우 찾는다. 베포라는 늙은 친구도 모모를 찾기 위해 온갖 노력을 다하지만 회색 신사들 말에 속아서 시간만 더 뺏기는 삶을 살고 있다.

 

모모는 매우 슬프다 예전에는 본인을 찾아 공터에 자주  찾아와 줬는데 이제는 더이상 아무리 기다려도 아무도 오지 않는다

 

모모는 호라박사를 만나게 된다. 모모는 힘들고 괴로운 지금 마음을 뒤로하고 마을 사람들을 위해 회색 신사들을 쫓아내가 위해 고군 분투를 한다 

 

결국에는 모모는 이들을 몰아내고 또 다시 평화를 찾는다. 중간 중간 우여 곡절도 많았다. 하지만 모모는 호라 박사와 카시오페아의 도움으로 성공한다

 

책을 읽고 나서 드는 생각

모모책

책을  다 읽어 보시면 아시겠지만 호라박사가 모모에게 질문을 하는 내용이 있습니다. 거기서의 정답은 시간이었죠. 왜 이런 질문을 하는지 정말 궁금하네요. 그리고 그 시간을 담는 것이 세상이라는 것이 두번째 문제의 정답이었습니다. 이 문제를 통해서 얻는 것은 무엇일까?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과거,현재,미래 라는 형태로 시간은 존재하고 이 시간이 존재하는 세상에서 우리는 어떤 생각을 가지고 살아야 할까요? 

 한 목표를 향해 정진을 하는 것이 될 수도 있고 아니면 그냥 이대로 평범하게 쭉 사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시간은 어떻게 쓰든지 본인 나름입니다. 그저 어떻게 사용하든 그것은 이미 과거가 되어있고 지나가게 됩니다. 지금 이 순간 이 글을 읽는 여러분도 이미 과거입니다. 이 글을 읽게 되는 것도 선택이고 그 선택에 따라 이미 과거를 보고 계십니다. 이렇게 생각을 해보니까 우리는 과거,현재,미래를 관통하는 호라 박사의 질문에서 현재에 집중하는 모습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현재가 없으면 과거도 미래도 없으니까요. 마치 시계추처럼 왔다갔다가 하는 서로 균형 맞춘 모모의 삶처럼요